1차 7월31일 시작하여 3차 8월8일까지의 모든캠프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정말 여름캠프를 7번째 하였지만 이렇게 비도 한방울 내리지 않는 캠프는 처음이었습니다.

7월 30일 5명의 선발대가 들어가서 장비를 정리하고 시설물을 설치하고 31일 아이들을 맞이하였습니다.

너무 더운 날씨라 아이들 탈진도 걱정이 되었구요, 교사들 건강도 염려하였습니다.

저학년이 들어오고 다행히 한옥이라 건물 안은 시원하였습니다.

작년의 텐트였더라면 큰일(?) 이었겠지만 한옥의 우수성을 한층 실감 하였습니다.

천정위의 한없는 흙들이 기와를 바치고 기둥이 그 많은 무게를 지탱하사 건불내부의 복사열은 없었습니다.

방바닥은 한층 시원하였습니다.

거의 마당은 목공마당과 소리마당을 제외한 만들기 마당은 대청마루에서 진행되어 더위를 이길 수 있었습니다.

물놀이는 구명조끼를 입고 많은 안전요원 선생님들이 동행 하시었고 처음 만들어본 페트병 뗏목은 가히 일품이었습니다. 90개 페트병의 위력을 새삼 실감하였지요.

밤에는 야간추적놀이, 가슴을 열어라, 장지자랑으로 아이들은 더위를 이길 수 있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밖에서 자보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모기장을 치고 대청마루와 희망한 아이들은 텐트에서 모기장을 치고 잤습니다.

아마 모기장을 치고 처음 자보는 아이들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거의 모기로부터 물리지않았구요 모기장의 위력을 새삼 실감하였습니다.

아이들 숫자의 반을 넘어선 선생님들, 자봉선생님들이 참여하셨습니다.

3차에 걸쳐 다친 아이 하나 없이 마치게 된것은 아이를 사랑하시는 선생님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리라 봅니다.

선생님들이 무척 고생하셨습니다.

그뜨거운 주방에서 먹거리를 만드신 어머님들 감사합니다.

9박 10일 동안시설물이며 목공마당을 진행하신 본부 선생님들도 감사합니다.

아이들을 따라다니며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시고 엄청난 에너지를 쏟으신 담임 부담임 선생님들 대견합니다.

이 더위가 사그러지고 나면 즐거운 생각들로 가득채워지리라 봅니다.

아직도 더위가 물러서질 않고 있습니다.

남은 방학 건강하시고 즐거운 글 많이 기다립니다.


창조학교도 캠프끝나고 방학 중입니다.
선생님들도 휴가에 연수들어가셨구요, 늦게 캠프마무리 인사드리는점 죄송합니다.

혹시 캠프중 분실물이나 챙기지 못한 부분들은 연락주시면 됩니다.


캠프사진은 내일(15일)이나 다음날 보실 수 있습니다.

1차때 함께오셔서 취재해 주신 김진경기자님이 먼저 기사와 함께 좋은 사진 올려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몇십년만에 다가온 더위도 아이들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모든 선생님들을 이기지 못하였답니다.